대전 스쿨존 음주운전 사고로 9살 배승아 양 떠난 지 나흘 만에 대전에서 또다시 음주운전 사고 | 무면허 20대 현행범 체포

대전 스쿨존에서 전직 공무원이 음주운전을 하다 인도로 돌진해 9살 배승아양을 치어 숨지게 한 사고가 난 지 나흘 만에 인근 지역에서 또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날 오전 5시 20분쯤 만취한 20대 운전자 A씨가 대전 서구 갈마동에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차량 측면을 충돌하는 사고를 냈습니다. 이 사고로 상대 차량 운전자 30대 남성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욕설을 하며 음주 측정을 거부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2월 이미 음주운전 전력으로 면허가 취소돼 무면허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무면허 운전 혐의 등으로 입건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배승아 양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