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 탄천 위 정자교 인도 붕괴로 1명 사망 1명 중상

오늘 오전 성남시 정자교의 인도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에 전봇대와 이정표도 함께 쓰러졌으며, 해당 다리 인도 쪽 부분이 30m가량 붕괴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여성 1명이 사망했으며, 또 다른 30대 남성도 허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는데요, 사상자 2명은 당시 교각 위를 걸어가던 중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에 현장에서 별도 공사 작업은 진행되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전날 밤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해당 다리 등을 통제하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는데요, 경찰 관계자는 별도 외력이 가해진 것 같지는 않다 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좀 더 확인이 필요한 상황 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자교는 1993년 건설된 왕복 6차로의 교각으로 총 108m 규모의 다리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희생자 여성의 명복을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