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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오★뉴우스 | 사회정치

일본 와사비 테러? 후쿠오카에서 한국인 여행객에게 와사비로 반한 감정 드러내 | 해당 식당은 후쿠오카 초밥집 하카타점

by 배린오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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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의 초밥집에서 한국인 여행객이 <와사비 테러>를 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는데요, 이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해당 식당인 후쿠오카 하카타점에 항의성 별점 테러를 남기고 있습니다. 지난 7일 한 여행 관련 한 카페에는 <후쿠오카에서 와사비 테러 당한 것 같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4일 후쿠오카에 있는 한 유명 초밥집을 방문했다는 작성자 A씨는 당시 식당에 손님이 많아서 30분가량 대기한 끝에 음식을 먹었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이것저것 많이 시켜 먹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와사비 양이 너무 많아서 못 먹을 정도였다. 도저히 이상해서 먹다가 열어보니 와사비를 아주 한 숟가락 넣었더라 라며 그때의 상황을 전했는데요, 이에 식당 측은 가게 측은 그런 요리를 만들지 않는다 라며 장난으로 생각되니까 부디 여행을 즐겨 달라 라는 해명 글을 남겼습니다. 식당 측의 해명을 본 네티즌들은 더 분노하며 해당 지점을 찾아서 별점 테러를 시작했는데요, 일본인들은 교양이 풍부한 사람들만 있는 줄 알았는데, 가끔 양X치 같은 사람도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네요.

한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일본 음식점의 <와사비 테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지난해 7월에도 한국인 여성이 도쿄의 유명 초밥 집을 방문했다가 와사비 테러를 겪기도 했었으며, 2016년 오사카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반일 감정이 누그러들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식당의 한국인에 대한 차별은 정말 아쉽게만 느껴지네요. 일본인들도 아직까지 반한 감정을 느끼고 있는 걸까요? 이러한 사소한 일일수록 서로를 배려하며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며 한일 양국이 좀 더 가까워지기를 바래봅니다. 

과거 오사카 와사비 테러 당시 뉴스기사
일본 오사카 와사비 테러 논란에 우리나라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일본 내 분위기는 "한국인 취향 탓"이라는 입장과 "부끄럽다"는 입장이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와사비 테러를 당한 제보자의 인터뷰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일본 오사카의 한 유명 초밥집이 한국인 손님만 콕 찝어 이른바 <와사비 테러>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은 이 가게는 한국인이 매운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랬다는 궤변을 늘어 놨다. 채널A 보도에 따르면 한 방송에서 일본 기자는 "자, 먹어보겠습니다"라며 직접 와사비가 잔뜩 들어간 초밥을 먹는다. 이내 기자는 미간을 찌푸리며 "이건 보통 먹을 수 있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한국인 관광객들은 바로 이런 초밥을 일본의 맛집 음식으로 여기고 먹은 것이다. 채널A 인터뷰에서 <와사비 테러>제보자 박선정 씨는 "아, 이거 "와사비(고추냉이) 테러"라고, 무슨 일본에서 초밥에 와사비를 숟가락으로 발라주냐고... 전에는 개밥으로 만든다고 얘기도 했었다. 일본어로"라고 말했다. 매운 맛보다 불쾌한 것은 한국인을 비하하는 직원들의 태도였다. 박선정 씨는 또한 "너무 총 총 총 거리더라"고 전했다.<총>은 일본인들이 한국인을 비하할 때 쓰는 단어로, "모자라다"는 의미의 비속어다. 결국 업체는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비하 발언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오사카 이치바스시 총점장은 "인종차별적인 발언은 절대 우리 사이엔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더욱이 외국 관광객의 취향 탓에 고추냉이 초밥을 만들었다며 사과 아닌 변명을 했고, 일본 언론조차 외국인들이 매운 맛을 좋아하기 때문이라는 보도만 앞세우고 있다. 한 재일동포 3세는 "일본 사람들이 부끄럽다라고, 절대 용납하면 안 된다고 한다. 문제시하고 있다"며 현재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고추냉이 초밥 사건으로, 일본 여행을 기피하는 분위기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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