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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지적장애인 친모 생후 40일 아들 떨어뜨린 후 수일 간 방치해 사망 | 친모 "감기인 줄 알았다"

배린오 2023. 4. 2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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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20대 친모가 생후 40일 된 아들을 방바닥에 떨어뜨린 뒤 수일간 방치해서 사망에 이르게 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중증 지적장애인 A씨는 이번 달 인천시 서구 아파트에서 생후 40일 된 아들 B군을 방바닥에 떨어뜨려 다치게 하고도 며칠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20대 친모는 고의성을 부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24세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는데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돌보면서 안고 있다가 실수로 떨어뜨렸는데, 괜찮을 줄 알고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 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B군이 다친 날짜와 정확한 시각 등은 구체적으로 기억해 내지 못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A씨 남편 역시 며칠 전부터 아이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일반적인 감기 증상으로 생각했다 라며 아내가 아이를 떨어뜨린 사실을 몰랐다 라고 주장했습니다.

A씨의 남편은 지난 26일 배달일을 하다가 아내인 A씨의 연락을 받고 집으로 돌아와 B군이 숨을 쉬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했는데요, B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군 시신을 부검한 뒤에 오른쪽 귀 위쪽 머리뼈 골절과 약간의 뇌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라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습니다. 다만 B군 시신에서 국과수의 부검 결과대로, 머리뼈 골절 외에 학대로 의심할만한 멍 자국과 같은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는데요, B군의 누나인 3살 여아에게도 학대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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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40일' 아들 떨어뜨리고 방치한 친모 "감기인줄…"


20대 친모가 생후 40일 된 아들을 방바닥에 떨어뜨린 뒤 수일간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24·여)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중증 지적장애인 A씨는 이달 중하순께 인천시 서구 아파트에서 생후 40일 된 아들 B군을 방바닥에 떨어뜨려 다치게 하고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돌보면서 안고 있다가 실수로 떨어뜨렸는데 "괜찮을 줄 알고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B군이 다친 날짜와 시각 등은 구체적으로 기억해 내지 못 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 남편 역시 아이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인지했지만 일반적인 감기 증상으로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26일 배달일을 하다가 A씨 연락을 받고 집으로 돌아와 B군이 숨을 쉬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했다.

B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군 시신을 부검한 뒤 "오른쪽 귀 위쪽 머리뼈 골절과 약간의 뇌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다만 B군 시신에서 머리뼈 골절 외에 멍 자국과 같은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 부부의 자녀로 B군의 누나인 3살 여아도 있는데 학대 정황은 추가로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군이 사망하기 전 건강에 이상 징후가 있었으나 친모가 이를 방치하다가 숨지게 한 것으로 판단해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출처: 서울경제 | 2023.4.29

인천서 생후 40일 남아 사망…친모 "방바닥에 떨어뜨렸다"


인천 서구에서 생후 40일 된 남자아기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24·여)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이달 중하순쯤 인천시 서구 자택에서 생후 40일 된 아들 B군을 떨어뜨려 다치게 하고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 남편은 지난 26일 오후 6시 51분쯤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B군을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겼지만 오후 8시 8분경 숨졌다.

B군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오른쪽 귀 위쪽 머리뼈가 골절됐고 약간의 출혈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내놨다. 경찰은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A씨의 학대 정황을 확인하고 이날 오후 1시 23분쯤 그를 긴급 체포했다.

지적장애가 있는 A씨는 경찰에서 "며칠 전 아이를 방바닥에 떨어뜨린 적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다친 아이를 방치하면서 학대한 것으로 보고 A씨를 체포했다"며 A씨 남편도 참고인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노컷뉴스 | 202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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