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가수 현미 선생님 별세 향년 85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좋은 곳으로 가세요

원로가수 현미 선생님이 별세했습니다. 향년 85세인데요, 오늘 오전 서울 이촌동 자택에서 팬클럽 회장 김모씨가 현미선생님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현미 선생님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미선생님은 20살 때인 1957년 미8군 무대를 통해서 연예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처음에는 칼춤 무용수로 데뷔했지만, 당시 한 가수의 대체자로 무대에 오르면서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1962년 발표한 1집 앨범 수록곡 <밤안개>로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으며, 이후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없이>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는데요, 1938년 생으로 평안남도 평양 출신인 현미 선생님은 1960년대 이미자, 패티김과 함께 트로이카를 구축하며 65년이 넘는 시간동안 꾸준히 활동해왔습니다.

현미 선생님의 별세 소식에 가요계 역시 슬픔에 빠졌는데요, 이자연 대한가수협회 회장은 이날 오후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에 가장 먼저 연락을 받았다 라며 목소리도 크시고 건강하셔서 100세 이상까지도 끄떡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현미 선생님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현미

1938 - 2023

좋은 곳으로 가세요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