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황인수 명현만에 TKO 승리 이변 연출 | 킥복싱 매치에서 20Kg 차이 극복한 엄청난 승리

로드FC 황인수 선수가 입식 최강자 명현만을 상대로 킥복싱 매치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황인수와 명현만은 2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메인 이벤트 무제한급 킥복싱 매치를 펼쳤는데요, 명현만에게는 6년 만에 돌아온 로드FC 무대였습니다. 명현만 선수는 이번 킥복싱 매치를 위해서 태국 전지훈련까지 다녀왔는데요, 황인수 선수는 도전이 무모하다 라는 팬들의 반응에 남들이 안 된다는 걸 증명하는 게 가치 있는 삶이라 생각한다. 이번에도 증명해낼 것 이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황인수 선수는 체급 차이에 굴하지 않고 실력으로 증명할 것을 다짐했었는데요, 마침내 그 꿈을 이루어냈습니다.

황인수와 명현만은 오랜 기간 SNS 설전을 벌인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결국 두 선수는 서로 체급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대결이 성사됐습니다. 24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계체량 행사 결과 명현만 선수는 117.2㎏ 황인수 선수는 99㎏으로 통과했는데요, 18.2㎏이라는 엄청난 체중 차이가 있었습니다.

명현만은 체급 차이도 있는 만큼 내가 이길 확률이 75%는 된다. 내가 데미지를 입을 수도 있지만 체급과 경험으로 2라운드 안에 정리될 것 이라고 각오를 전했고, 이에 황인수 선수는 언더독 입장인 게 편하고 동기부여가 된다. 생각하는 것처럼 절대 쉽지 않고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다. 언더독의 업셋을 보여주겠다 라고 반격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고 명현만과 황인수 선수는 서로 킥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는데요, 황인수 선수는 체급 차이에도 밀리지 않고 명현만에 맞섰습니다. 명현만은 황인수의 저돌적인 공격에 가드를 올렸는데요, 황인수가 가드를 뚫는 펀치를 성공할 때마다 주변에서는 환호성이 터졌습니다.

1라운드 종료 직전 황인수의 정타를 맞은 명현만이 자리에 주저앉았는데요, 심판의 카운트에 명현만은 다시 일어섰습니다. 2라운드에서 명현만은 강력한 타격으로 황인수를 압박하면서,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는데요, 이에 황인수 선수는 더 적극적으로 명현만을 몰아붙였습니다. 3라운드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는데요, 명현만의 부은 얼굴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서 잠시 닥터 스톱이 이루어졌지만 아쉽게도 경기는 그대로 끝이났습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황인수 선수가 최강자 명현만을 제압하는 이변이 연출됐는데요, 결과는 명현만 선수의 부상으로 인한 황인수 선수의 3라운드 48초 TKO 승리였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황인수 선수는 경기를 수락한 명현만에게 감사를 전한다 라며 대한민국에서 입식으로 가장 강한 명현만을 타격으로 이겼다 라고 기쁨을 전했습니다.

황인수 프로필

명현만 프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