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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쇼호스트 정윤정씨의 욕설 논란에 대한 얘기 좀 하겠습니다. 최근에 정윤정이라는 쇼호스트가 홈쇼핑 생방송 중에 욕설을 해서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저는 처음 들어본 사람이었지만, 쇼호스트계에서는 꽤 유명인사라고 합니다.
이 상황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부연 설명을 좀 드리자면, 정윤정씨가 화장품 브랜드의 크림 판매 방송 게스트로 출연을 했는데, 해당 상품이 금방 매진이 되었다고 합니다. 방송 중에 매진이 돼버려서, 조기 종료가 될 수도 있었지만, 하필 이후에 편성이 여행 상품이었던 탓에 방송이 조기 종료되지 못하는 상황이 된 겁니다. 여행방송은 정해진 시간이 있다고 해요. 앞에 방송이 조기 종료된다고 해서 뒤에 여행 방송 시간을 앞당기지 못한다는 거죠. 상품은 다 팔렸는데, 뒤에 여행 방송 때문에 방송이 조기 종료 되지 못하니까, 정윤정이라는 쇼호스트가 이씨 왜 또 여행이야. XX 나 놀러 가려고 했는데 라며 욕설을 내뱉고 짜증을 낸 겁니다. 대충 상황이 이렇게 된 겁니다.
어떤 분들은 공중파도 아니고, 홈쇼핑 방송에서 욕설 한마디 한 거 가지고 왜 난리냐? 그럴 수도 있겠지만, 요즘엔 유튜브에서도 욕설을 하면 구독자가 떨어집니다. 유튜브 방송을 기준으로 얘기해보자면, 방송 중에 욕설이라는 것도 한때 유행이 됐던 때가 있었어요. 제 기억으로는 대충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그때까지는 유튜버들도 방송에서 욕설을 많이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 이유는 그때까지만 해도 방송에서 욕설이 나오면, 시청자들의 반응이 아, 통쾌하다, 사이다, 속이 시원하다, 뭐 그런 긍정적인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니까, 유튜버들도 그때 당시에는 방송에서 심심찮게 욕설을 많이 했던 겁니다. 근데 최근에는 또 그렇지가 못해요. 유튜브 방송에서도 욕설이 나오면, 시청자들이 거부감을 많이 느낍니다. 그러니까, 유튜브 방송만 해도 불과 몇 년 전과 많이 달라졌다는 거죠. 요즘 유튜버들도 방송에서 욕설은 되도록이면 피하려고 합니다. 유튜브 규정상 욕설 몇마디는 해도 상관은 없지만, 중요한 건 시청자들이 욕설에 대해서 거부감을 느낀다는 겁니다.
유튜브에서도 요즘에는 욕설을 최대한 피하려고 하는 상황인데, 홈쇼핑 방송에서 쇼호스트가 자기 기분 나쁘다고 아무렇지 않게 욕설을 해버리니, 당연히 시청자들이 반감을 가질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오늘 기사를 보니까, 정윤정이라는 쇼호스트가 네티즌들하고 설전까지 벌였다는데, 정말 프로답지 못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욕설이라는 것도 어떤 상황에서 쓰냐에 따라서 대중들의 반응이 달라지는데, 예를 들면, 예전에 허재 감독님이 중국에서 중국 기자에게 황당한 질문을 받고 욕설을 내뱉었을 때, 우리나라 국민들이 얼마나 통쾌해 했습니까? 욕설도 그런 경우에 사용하면, 오히려 대중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근데, 정윤정이라는 쇼호스트는 단지 자기 기분 안 좋다고, 욕설을 내뱉은 거니, 당연히 대중들의 반응이 차가울 수밖에 없는 거겠죠. 이런 식으로 욕설에도 순기능과 역기능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번에 정윤정 쇼호스트의 욕설은 당연히 역기능에 포함된다는 겁니다. 암튼, 욕설이라는 것은 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정신 건강에 안 좋은 건 사실이니까, 우리 모두 욕설이라는 것을 일상화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린오의 토크타임이었습니다.
쇼호스트 정윤정 프로필
이름 정윤정
직업 쇼핑 호스트 및 크리에이터
출생 1976년
학력 서울예술대학교(연극과 / 전문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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